(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5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 평가는 59%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에서 60%대를 회복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2주 만에 3%포인트(p) 하락해 50%대로 재진입했다.

부정평가는 31%로 직전 조사 대비 3%p 상승했다.

응답자의 11%는 '모름/무응답'으로 답했다.

국정운영 신뢰도에 대한 평가도 지지율과 유사하게 나왔다.

응답자의 59%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34%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했다.

국정운영 신뢰도는 직전 조사인 8월 3주 차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1%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3%p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41%), 국민의힘(22%), 개혁신당(3%), 조국혁신당(2%), 진보당(1%)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2%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2%p 늘었다.

이 대통령의 지난 100일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3%가 '예상보다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31%는 '예상보다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하는 이재명 정부의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찬반 비중이 각각 46%, 39%였다.

대출 규제 강화, 주택공급 확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직접 시행 등을 포함한 9.7 부동산 대책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본 낙관 전망과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본 비관 전망은 각각 43%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5.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재명 대통령, 성남 현대시장 방문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현대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9.17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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