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이어 하반기에도 4천명 선발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SK그룹이 올해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 8천명을 채용한다.

상반기(1~6월)에 이미 채용한 4천여명 외에 하반기(7~12월)에도 4천여명을 추가로 뽑는다.

SK그룹은 연구개발(R&D)과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별로 신규 채용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그룹 차원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AI와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이다.

[출처:SK그룹]

대표적으로 SK하이닉스[000660]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반도체 설계와 소자, R&D, 양산 기술 등 AI 반도체 사업 확대에 함께할 역량 있는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2027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짓고 있는 데다,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을 증설하는 등 인력에 대한 니즈가 점점 커지기 때문이다.

다른 멤버사들도 지난달 기공한 'SK[034730]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청년 인재를 모집할 계획이다.

현재 SK그룹은 3월,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국내 대학, 특성화고 등과 사업 분야별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 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도 만들고 있다.

SK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청년 인재를 제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라며 "인재 채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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