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반도체 설계·방열 설루션 등 협력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LX세미콘이 우수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145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 반도체와 방열기판, 방열솔루션 등의 분야에서 벤처·스타트업과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X세미콘[108320]은 전날(18일) 이사회를 열고 '스타트업코리아 LX-BSK 오픈이노베이션 투자조합'에 145억원 출자를 의결했다.
해당 펀드는 만기 8년짜리로, LX벤처스-BSK인베스트먼트(Co-GP)가 운영을 맡는다.
펀드 결성 총액은 250억원이다. LX세미콘(145억원)이 가장 많이 출자하고, LX벤처스(5억원)와 한국모태펀드(75억원), BSK인베스트먼트(5억원), 슈프리마(20억원) 등이 참여했다.
스타트업코리아는 중소벤처기업부 주도하에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벤처투자 펀드다.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민간 주도의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LX세미콘은 스타트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및 사업 협력을 위해 한국벤처투자에 사업 참여 의사를 전달, 민간 출자자(LP)로 선정됐다.
이번 출자를 계기로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설계뿐 아니라 방열기판, 방열 설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성장성이 유망한 벤처기업,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이윤태 LX세미콘 대표이사(사장)는 "유망 신기술을 갖춘 벤처와 스타트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육성 전략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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