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4일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한 데 따라 개장 초 반락했다.

오전 9시 19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45.19포인트(0.32%) 하락한 45,348.47에 거래됐다.

토픽스 지수는 14.77포인트(0.47%) 내린 3,148.40을 나타냈다.

전일 휴장을 끝내고 개장한 닛케이 지수는 개장하자마자 반락했다.

닛케이 지수는 연휴 전까지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등락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

또한 미국 증시에서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성 매도가 우세해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한 영향이 반영되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발언을 내면서 투자 심리를 압박했고 주요 기술주에서 매도세가 확산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지수도 4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0.95% 내렸다.

다만 인공지능(AI) 분야 성장 기대가 큰 데다 해외 투자자들의 일본 주식에 대한 향후 전망에 따라 하단 지지력은 탄탄하다.

특히 최근 랠리를 놓친 투자자들에게 지수 하락 시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외환시장에선 최근 엔화 강세와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달러-엔 환율이 147엔대 중반까지 밀려 등락하고 있다. 이에 일본 수출 기업 주가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4% 오른 147.623엔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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