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25일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는 소프트뱅크그룹 주가 상승과 공매도 청산 압력 등에 올랐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62포인트(0.27%) 오른 45,754.93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14.9포인트(0.47%) 낮은 3,185.3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요 지수는 보합권 근처에서 출발해 오전 한때 하락하기도 했으나 재차 반등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소프트뱅크그룹 주가가 전일에 이어 상승하며 시장 강세 분위기를 주도했다.

동시에 증시 공매도 포지션의 청산 압력(숏커버)도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신용거래의 매도 잔고가 약 6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일 주가가 상승하면서 공매도를 청산하려는 압력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결산을 앞둔 수급 요인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한편, 이날 일본 채권시장에서 장기 국채금리는 초장기물 위주로 하락했다. 일본 40년 국채 입찰에 탄탄한 수요가 확인되며 40년물 금리가 전장 대비 4bp 이상 떨어졌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약보합권인 148.80엔에 거래됐다.

닛케이225 지수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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