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프랑스 국채 금리와 프랑스 기업들의 회사채 금리가 역전 흐름을 강화하고 있다. 프랑스 국채보다 회사채가 보다 안전한 투자 자산이라는 뜻으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 회사채의 경우 국채와 금리 격차가 역대 수준으로 역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연합인포맥스 해외채권 자료(화면번호 4012, 4013)에 따르면 루이뷔통모헤네시(LVMH)가 작년에 발행한 2034년 10월 만기 회사채 금리는 현재 3.3%로, 2034년 11월 만기가 돌아오는 10년 만기 프랑스 국채 금리 3.46%를 16bp 차이로 밑돌고 있다.

LVMH 회사채(MCFP)와 프랑스 국채(FRTR)의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무브 추이
자료 : 연합인포맥스

두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무브가 최근 역전된 것은 지난달 중순부터로, 역전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LVMH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무브는 지난 2024년 3분기까지만 해도 국채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무브를 크게 웃돌다가 2024년 4분기부터 최근까지 역전과 정상화를 반복해왔다. 그러다 프랑스 국가 재정에 대한 건전성 우려가 커지며 역전폭이 심해졌다.

LVMH 회사채(MCFP)와 프랑스 국채(FRTR)의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무브 스프레드
자료 : 연합인포맥스

현재 프랑스 국채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무브는 유로존 가운데 국가 부채 비율이 가장 높은 그리스 국채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무브보다 높다. 이를 반영해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달 12일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LVMH뿐만 아니라 회사채와 국채의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무브 역전 사례는 최근 더욱 늘어나고 있다.

프랑스의 글로벌 산업가스 기업 에어 리퀴드그룹의 금융 자회사인 에어 리퀴드 파이낸스(Air Liquide Finance)의 2034년 5월 만기도래하는 10년짜리 회사채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무브는 3.21%로, 2034년 7월 만기가 돌아오는 10년 프랑스 국채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무브 3.45%를 20bp 넘게 밑돈다.

오랑주(Orange)는 유럽을 대표하는 대형 통신사이자 프랑스 최대 이동통신사다. 이 회사가 올해 5월 발행한 2035년 5월 만기의 회사채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무브는 현재 3.54%로, 2035년 5월 만기가 돌아오는 프랑스 10년 국채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무브 3.53%를 소폭 웃돌고 있다. 최근 두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무브는 역전과 정상화를 근소하게 오가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프랑스에 본사를 둔 건축 기업 르그랑(Legrand) 등의 회사채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무브도 국채보다 낮게 형성됐다.

프랑스 국채가 회사채와 같은 수준에서 거래되는 것을 넘어서 회사채보다 더 싼 가치로 취급받는 것은 발행사의 채무불이행을 대비한 보험 비용인 신용부도스와프(CDS)로도 확인된다.

25일 기준 프랑스의 국가 CDS 프리미엄은 5년물 기준 38.8bp로, LVMH(29.95bp)와 오랑주(32.03bp)를 모두 웃돈다. 또한, 프랑스의 대표 항공사 에어프랑스(Societe Air France)의 5년 만기 CDS는 9.71bp에 불과하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다국적 바이오 기업 사노피(Sanofi)의 CDS도 국가 CDS보다 낮은 32.07bp에 형성됐다.

이런 프랑스의 기업들보다 프랑스 국가의 채무불이행 위험성의 더 높게 평가되는 셈이다.

에드먼드 드 로스차일드의 마이클 니자드 멀티자산 헤드는 "피치의 프랑스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시장에 반영되는 것으로, 시장은 프랑스 국채에 더 많은 리스크 프리미엄을 요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프랑스와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무브 스프레드는 현재 80bp를 넘어섰다. 이는 최근 평균의 거의 두 배 이상 벌어진 수준이다.

유럽 금융기관 로베코의 리커트 숄텐 전략가는 "프랑스 국채 시장에는 불안감이 확실히 있다"며 "핵심적인 문제는 정치 교착 상태로, 예산안 합의가 없다면 더 큰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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