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24일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는 오전의 부진에서 벗어나 상승 전환했다.

닛케이225 지수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65포인트(0.3%) 오른 45,630.31에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7.28포인트(0.23%) 상승한 3,170.45에 장을 마쳤다.

도쿄증시는 개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차익실현 압력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 영향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이날 공개 발언에서 "우리는 전반적인 금융 여건을 들여다보고 우리 스스로도 우리의 정책이 금융 여건에 영향을 미치는지 자문한다"며 "많은 측면에서 현재 주가는 상당히 고평가로 보인다"고 말했다.

닛케이 지수는 다만, 오후 들어 보합권을 회복한 뒤 장 후반 반등 압력을 키웠다. 소프트뱅크그룹이 오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시장 반등 분위기를 주도했다.

미국의 오픈AI는 일본 소프트뱅크와 미국 오라클이 공동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타게이트'와 관련, 텍사스주의 데이터센터가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스타게이트는 4년 간 5천억 달러(700조원) 규모의 건설 프로젝트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스타게이트와 관련한 새로운 5곳의 AI 데이터센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일본 채권시장에서 장기 국채금리는 초장기물 위주로 하락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3% 오른 148엔에 거래됐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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