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철도운송업체 CSX(NAS:CSX)가 BNSF와의 신규 협력과 주요 인프라 개선 효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크리스천 웨더비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CSX와 BNSF 간의 신규 인터모달(복합운송) 상업 협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는 CSX 네트워크에 추가 물동량을 가져올 것"이라며 "특히 다른 미 철도사들의 물동량 증가세가 둔화하는 시점에 CSX는 상대적으로 실적이 돋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CSX는 지난달 BNSF와의 협약을 통해 미 동·서부를 연결하는 신규 해상-내륙 복합 운송 설루션을 발표했다.
이는 유니온 퍼시픽(NYS:UNP)이 노퍽 서던(NYS:NSC) 인수를 추진하며 '범미 대륙 철도망'을 구축하려는 가운데 CSX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놓은 전략적 행보다.
CSX는 동시에 하워드 스트리트 터널 및 블루리지 노선 개량 공사를 마무리했다.
웰스파고는 "이 프로젝트 완공이 노선 전반의 유연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매월 1천만 달러(약 140억9천만원) 규모의 운영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웰스파고는 CSX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Overweight)'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37달러에서 40달러로 올렸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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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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