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 1일부터 외국산 대형트럭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리의 대형트럭 제조업체들을 불공정한 외부 경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2025년 10월 1일부터 세계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대형트럭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트럭 제조사들을 언급하며 "피터빌트, 켄워스, 프레이트라이너, 맥트럭 등과 같은 대형트럭 제조업체들은 외부의 방해로부터 보호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러 이유로, 무엇보다 국가 안보를 위해 우리 트럭 운전사들이 재정적으로 건전하고 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중·대형트럭의 국가 안보위협 여부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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