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시카고 연은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일(현지시간) 시카고 연은이 추산한 미국의 9월 실업률 전망치(4.3%)를 두고 "그것은 노동시장의 꽤 안정된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굴스비 총재는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경제 펀더멘털은 여전히 상당히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추가 금리 인하 필요성이 없다는 소리로 들린다'는 질문에는 "경제가 견조하고 우리가 2%의 인플레이션으로 돌아간다는 확신이 있다면 앞으로 12개월 동안 금리가 꽤 많이 내려갈 수 있다"며 "다만, 지나치게 앞당겨서 내리지 말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 정지(셧다운)에 따른 경제지표 부재와 관련해서는 "확실히 연준이 금리를 파악하는 데는 편리하지 않다"면서 "사실상 눈을 가린 채 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셧다운에 따른 미국 경제성장 타격 수준에 대해서는 "얼마나 오래 지속되느냐, 광범위하느냐에 달렸다"면서 "과거를 보면, 더 짧고 범위가 좁은 셧다운의 전체적 영향은 전체 경제에는 그리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굴스비 총재는 "부분적으로는 연방 노동력이 전체 노동자의 2%가 채 안 되기 때문이고, 또 모든 연방 노동자가 다 영향을 받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즉각적인 충격은 셧다운 동안 급여가 동결되는 사람이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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