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실업수당·8월 공장주문 발표 안돼…평소보다 움직임 줄어
유가 연속 하락에 기대 인플레↓…연내 인하폭 47bp로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은 내리고 장기물은 오르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변동폭은 크지 않았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2일차를 맞아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미뤄지면서 시장의 거래도 위축됐다. 장기물은 국제유가가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여파에 장 후반으로 가면서 강세 압력을 받았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1.60bp 내린 4.090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5490%로 같은 기간 0.60bp 올랐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6970%로 1.80b 하락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56.30bp에서 54.10bp로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보합권 혼조세로 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 거래에 진입한 미 국채금리는 뚜렷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장 초반에는 오름세를 보이다가 점점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는 오후 장 들어 4.10% 선을 내줬다.
이날 발표가 예정됐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8월 공장주문은 결국 나오지 않았다.
이에 거래가 줄어들면서 장중 변동폭도 평소에 못 미치는 분위기였다. 오후 3시까지 미 국채선물 거래량은 최근 20일 평균의 80% 정도에 그쳤다.
글렌미드의 마이클 레이놀즈 투자 전략 부사장은 "미 국채시장은 어둠 속에서 스스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노동시장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정말 큰 그물"을 던지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BNY멜론의 존 벨리스 매크로 전략가는 "거래가 얇기 때문에 대규모 거래가 발생한다면 영향이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공급 확대 우려 속에 이날 2% 넘게 급락했다. 배럴당 60달러선 부근까지 밀리면서 약 5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에 반영된 10년 기대 인플레이션(BEI)은 장중 2.33% 중반대까지 낮아지기도 했다. 지난 8월 초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에 반영된 연내 금리 인하 폭은 47bp 남짓으로, 전 거래일과 거의 비슷하게 유지됐다. 연말까지 한 번의 금리 인하는 확실하고, 두 번 인하 가능성은 80% 후반대 정도라는 프라이싱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온라인카지노 소울카지노 오후 3시 47분께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이달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전장 99.4%에서 97.8%로 약간 낮춰 반영했다. 동결 가능성은 전장 0.6%에서 2.2%로 높아졌다. 50bp 인하 가능성은 '제로'를 나타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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