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일본 도쿄 지역의 10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예상치를 웃돌았다.
31일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이달 신선식품을 제외한 도쿄 근원 CPI는 10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해 시장 예상치 2.6%를 상회했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근원 CPI는 전년 대비 2.8% 올랐다.
도쿄 지역의 근원 CPI는 일본의 전국적인 물가 추이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한다.
이날 동시에 발표된 일본의 9월 실업률은 2.6%로 집계됐다.
31일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9월 실업률은 계절 조정치 기준 2.6%로, 시장 예상치 2.5%를 웃돌았다.
일본의 실업률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2.5%를 유지했으나, 7월에 하락했다가 8월부터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완전 실업자 수는 184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명 증가했고 2개월 연속 늘었다.
취업자 수는 6천863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9만명 증가했으며 동시에 38개월 연속 증가했다.
장중 한때 154엔을 넘어 8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던 달러-엔 환율은 지표가 발표된 후 하락 전환했다.
연합인포맥스 통화별 현재가(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오전 8시5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3% 내린 153.890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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