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백악관에 이어 미국 정치권에서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대한 사임 압박이 지속하고 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버니 모레노 상원의원(공화당·오하이오)은 9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에게 서한을 보내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적 성과에도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은 당신의 결정이 우리나라에 연간 4천억 달러의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신은 즉시 사임해야 하며, 연준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필요한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카지노 입플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진행된 비공개 상원 오찬에서도 모레노 의원은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잘못 해석하고 트럼프 카지노 입플의 관세 효과를 잘못 설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해졌다.
또 모레노 의원은 현재 파월 의장의 사임을 압박하기 위한 캠페인에 더 많은 공화당 상원의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모레노 의원은 앞서 지난달 상원 청문회에서도 파월 의장을 향해 "우리는 수백만 명의 유권자들에 의해 선출됐다"면서 "당신은 단 한 사람에 의해 선출됐고, 카지노 입플은 당신이 그 자리에 있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신은 금리 인하를 거부함으로써 이 정부에 연간 4천억달러의 비용을 안기고 있다"고 질타한 바 있다.
한편, 간밤 트럼프 카지노 입플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을 통해 현재 미국 기준금리가 최소 '3%포인트(3points)'는 더 높다며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연준을 재차 압박했다.
이어 같은 날 마이클 폴켄더 미국 재무부 부장관은 파월 의장의 임기가 종료되면 그가 연준 이사 자리에서도 물러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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