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프리미엄 버거 체인 쉐이크쉑(NYS:SHAK)이 쇠고기 등 원재료비 인플레이션에도 생산성 향상으로 수익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롭 린치 최고경영자(CEO)는 4일(현지시간) CNBC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난 1년간 내부 생산성을 대폭 개선한 결과, 영업이익률이 기존 20% 수준에서 24%에 근접했다"며 "현재도 공급망 내 효율성 확대 작업을 통해 추가적인 생산성 향상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린치 CEO는 "과거에는 가격 인상이 핵심 전략이었지만 지금은 고객 트래픽 증가가 지속 가능한 성장의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쉐이크쉑은 지난주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기대를 상회했지만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은 시장의 예상치에 미달했으며 이로 인해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심화할 경우 가격 인상 여력(Price Power)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가격 전략은 여전히 비즈니스 모델의 일부이지만, 이제는 그것에 의존하지 않는 구조로 전환 중"이라고 덧붙였다.

쉐이크쉑의 최근 주가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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