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5~10% 제한 판매에서 2배 이상으로 늘려…9~10월 재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한상민 기자 = 은행권이 이르면 다음 달 전체 영업점의 약 30%를 주가연계증권(ELS) 등 고위험 금융상품을 팔 수 있는 '거점점포'로 정하고 판매를 재개한다.
당초 온라인카지노 가입당국이 기존 대비 5~10% 수준으로 거점점포를 제한하려던 것에서 기준이 대폭 완화된 것으로, 비이자수익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4일 온라인카지노 가입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9월 ELS 대면 판매 재개를 위해 거점점포 지정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은행권은 금융당국이 최근 제시한 판매 가이드라인에 맞춰 전체 점포 중 30% 내외를 거점점포로 마련하고 있다.
온라인카지노 가입당국 관계자는 "고위험상품 판매 가이드라인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은행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제 영업점의 30% 수준까지 거점점포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며 "온라인카지노 가입감독원에서 은행별 세부 지침안을 검토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우리·하나)의 올해 2분기 말 기준 전국 은행 점포 수는 3천755개다. 농협은행이 1천126개로 가장 많고 국민은행 773개, 우리은행이 659개, 신한은행 652개, 하나은행은 607개 순이다.
완화된 기준대로라면 전국 5대 은행의 점포 중 약 1천곳에서만 ELS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계산된다.
이들 각 은행은 평균 200개가량의 점포를 ELS 거점점포로 지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당초 당국이 제시한 규모보다 2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
앞서 지난 2월 김소영 전 온라인카지노 가입위원회 부위원장은 '고난도 온라인카지노 가입투자상품 불완전판매 개선방안'을 발표하며 "5대 시중은행의 점포는 3천900개 안팎인데 이 가운데 5~10%가 거점점포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은행권은 애초 예상한 9월보다 한달가량 지연된 10월 개설을 목표로 거점점포 준비 작업을 이행하고 있다. 은행들은 조만간 금감원에 판매 거점점포 지점 리스트업과 함께 판매 방안 등을 보고할 예정이다.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200곳의 점포를 개설하게 된다는 것은 일종의 당국 차원의 '속도 조절'로 보인다"며 "당초 의논되던 5~10% 기준보다 매우 완화된 점은 안도"라고 말했다.
한편, 거점점포 기준 완화와 함께 주가연계신탁(ELT)을 판매하는 직원의 구체적 자격 요건과 함께 물리적 공간에 대해서도 당국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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