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후 2035년 방산 매출 10조·총 매출 37조원 목표
미국·싱가포르에 별도 법인 설립…美 조선소 인수 등 추진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HD현대중공업[329180]이 HD현대미포[010620]를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중공업은 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미포와 기술·인력·자원의 통합을 통해 조선업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합병 결정은 카지노사이트 추천한국조선해양[009540]과 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중공업, 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미포가 각각 이사회를 개최, 양사 간 합병에 대한 안건을 의결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이번 합병은 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미포의 주주들에게 존속회사인 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중공업의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미포 보통주 1주당 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중공업 보통주 0.4주가 배정된다
현재 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중공업의 최대 주주는 보통주 74.18%를 보유하고 있는 카지노사이트 추천한국조선해양이며, 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미포의 최대 주주 역시 지분 42.40%를 보유한 카지노사이트 추천한국조선해양이다.
흡수 합병 결과 최대 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보통주 기준 74.18%에서 69.29%로 내려가게 됐다.
향후 임시 주주총회 및 기업결합 심사 등을 거쳐 올해 12월 통합 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중공업이 새롭게 출범할 계획이다.
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는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시장을 확대, 다변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주요 경쟁국인 중국과 일본 역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자국 내 1, 2위 대형 조선사 간 합병을 완료한 바 있다.
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는 통합 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중공업의 출범은 글로벌 1위 중·대형 조선사 간 합병이라는 점에서 종합 역량의 확장과 시장의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합병의 목적은 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가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합병을 통해 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중공업이 보유한 미국 군함 유지·보수·운영(MRO) 허가를 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미포가 보유한 자원과 시설에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중공업은 작년 7월 미국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했다.
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중공업은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미국 해상 수송사령부(MSC)의 지원함과 미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전투함에 대한 MRO 사업 입찰 참여 자격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카지노사이트 추천한국조선해양은 통합 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중공업과 함께 조선 부문 해외사업을 담당하는 투자법인을 설립한다.
싱가포르에 설립되는 이 법인은 올해 12월 설립 예정으로, 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베트남조선과 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중공업필리핀, 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비나(가칭) 등 해외 생산거점을 관리하면서 신규 야드 발굴과 사업 협력 등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는 "합병 진행에 맞춰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해외 사업 거점을 싱가포르 투자법인으로 일원화할 것"이라며 "다수의 해외 법인을 통합적으로 관리·운영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신속하며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 계열사 3개 중 2개(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중공업·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미포)를 합쳐 규모의 경제 등을 통해 조선 및 방산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사진은 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중공업(위)과 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미포 야드 전경. 2025.8.27 [카지노사이트 추천한국조선해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 합병후 2035년 방산 매출 10조·총 매출 37조원 목표
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중공업은 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미포 흡수 합병을 발표한 직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2024년 19조원이었던 매출을 2030년 32조원, 2035년 37조원으로 키우겠다고 제시했다.
향후 10년간 방산 분야의 연평균성장률(CAGR) 21%, 해양과 에너지 분야 13%, 상선 4%, 엔진 3%를 달성한다는 가정하에 제시한 매출이다.
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중공업은 미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군함 시장에서 전투함, 잠수함, 지원함, 무인함 등을 수주해 방산 시장에서 2030년까지 7조원, 2035년까지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10조원 매출 계획에는 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미포의 도크를 전환해 특수선 건조 역량을 확대하고, 미국 군함을 국내에서 건조하는 등의 구상이 포함됐다. 미국 군함을 미국이 아닌 해외에서 건조하기 위해서는 미국 정부의 허가가 필요한 사안이다.
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정부와 협의하면서 점진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선제적으로 K방산 기회를 먼저 준비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사업 재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는 카지노사이트 추천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 형태로 미국 법인도 설립할 예정이다.
미국의 조선사를 인수하거나 조인트 벤처(JV)를 설립하기 위한 목적이다.
미국에 설립하는 법인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 이후 발표된 1천500억달러 규모 투자에 포함되지 않는다. 카지노사이트 추천현대는 자체 자금을 투입해 미국 법인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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