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3분기 통화정책회의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3분기 통화 정책회의에서 중국 경제가 내수 부족과 저물가 등으로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적절하고 완화적 통화정책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인민은행은 이날 3분기 통화 정책회의를 개최한 후 분기 회의 요약을 통해 "중국 경제는 꾸준히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내수 부족과 저물가 등의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적절하고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이행하고 역주기 조절을 강화하며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협력을 강화하여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합리적인 수준의 물가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통화정책 조정을 강화하고 국내외 경제 및 금융 상황에 따라 시행 강도와 속도를 적절하게 관리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또한 유동성을 풍부하게 유지하고 금융기관을 통해 신용 공급은 늘리도록 유도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외에도 거시경제를 위해 채권시장 운영 상황을 관찰하고 평가하며 특히 장기금리의 변화에 주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율에 대해서는 위안화 환율 오버슈팅을 방지하고 환율이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외 환경에 대해서는 점점 복잡하고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인민은행은 "세계 경제 모멘텀이 악화하고 무역장벽이 높아지면서 주요 경제국 간의 경제 상황이 엇갈리고 인플레 추세와 통화정책 조정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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