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는 AMD(NAS:AMD) 보유 지분 일부를 매도하며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

28일(미국 현지시각) 더 스트리트닷컴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운용하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AMS:ARKK)는 24일 AMD 주식 13만8천432주를 매도했다.

매각 규모는 약 2천230만 달러(약 303억 원)에 달했다.

우드는 불과 1주일 전 다른 펀드인 아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ETF(AMS:ARKF)를 통해 4천200만 달러 규모(2만5천899주)의 AMD 주식을 매수한 바 있다.

그러나 AMD가 경쟁사인 엔비디아(NAS:NVDA)와 인텔(NAS:INTC)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자 빠르게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더 스트리트닷컴은 해석했다.

인텔은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89억 달러, 엔비디아로부터 50억 달러 투자를 유치하며 경쟁 구도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애플(NAS:AAPL)도 인텔에 투자할 가능성이 거론되며 AMD의 입지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매도에도 AMD는 여전히 아크 이노베이션 ETF의 10번째로 큰 비중 종목으로 남아 있다.

보유 지분 가치는 약 2억1천690만 달러로 전체 포트폴리오의 2.95%를 차지한다.

AMD 주가는 26일 전날보다 1.18달러(1.12%) 하락한 159.46달러에 마감했다.

AMD의 올해 주가 상승 폭은 32%다.

AMD의 최근 주가 흐름

jang73@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2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美정부, 핵심광물기업 지분투자 확대…다음 타깃에 관심집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