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NAS:INTC)이 반도체 회사 AMD(NAS:AMD)의 칩을 자사 파운드리 사업 부문에서 제조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가가 6% 가까이 오르고 있다.

인텔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인포맥스의 종목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오후 2시 15분 현재 인텔의 주가는 전장 대비 5.56% 뛴 35.4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최대 상승폭은 6.83%였다.

AMD의 주가는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AMD의 반도체를 자사의 파운드리 사업 부문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AMD와 논의 중이다. AMD가 인텔의 파운드리 체계를 활용하면 반도체 시장에서 지배력을 잃은 인텔로선 대형 고객을 확보하는 셈이 된다.

월가는 인텔이 AMD 같은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면 자신 있게 제조 기술 개발에 더 투자할 수 있게 되고 다른 업체에도 인텔에 대한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두 회사는 아직 초기 협상 단계인 만큼 결과는 미지수다. AMD의 칩은 주로 TSMC에서 생산되고 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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