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일본 경제와 물가가 예상대로라면 금리 인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우에다 총재는 21일 국회에 참석해 "전망치가 실현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점진적인 정책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금융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한 것은 "기업들의 임금 인상 의향이 지속하는지 시간을 두고 확인하기 위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BOJ가 내년 임금 협상에서 나오는 초기 신호들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임금 상승률은 물가 상승세가 지속가능한지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다.
또 BOJ 회의를 앞두고 BOJ 지점장(지역본부) 회의에서 얻는 새로운 정보를 충분히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에다 총재의 발언은 임금과 물가가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지을 주요 요인이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한 것이다.
그의 발언 후 달러-엔 환율 변동은 제한적이었다.
오전 11시 4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11% 밀린 157.397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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