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19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하락(엔화 강세)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4% 내린 145.290엔을 나타냈다.

지난 주말 사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줄고 안전통화인 엔화로 투자 수요가 유입됐다.

달러-엔은 오전 한때 144엔 선을 뚫고 내려 0.57% 하락한 144.809엔에 거래됐다가 낙폭을 되돌렸다.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오름폭을 꾸준히 확대하는 등 채권 금리가 대체로 상방 압력을 받으며 엔화 강세를 지지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이날 국회에서 "일본 정부는 채권 발행을 통해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일본 국채를 감세 재원으로 조달하자는 야권의 주장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달러인덱스는 0.12% 하락한 100.814에 거래됐고, 유로-엔 환율은 0.03% 낮아진 162.51엔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8% 올라간 1.11840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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