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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빙그레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빙그레[005180]는 14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서 연결 기준 매출액 4천96억 원, 영업이익 268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2% 늘고, 영업이익은 40.3% 줄었다.

증권가는 내수 둔화 영향이 이번 실적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신 iM증권 연구원은 "내수 둔화 영향에 따라 국내 냉장, 냉동 등 주요 카테고리의 제한적인 흐름이 아쉽다"면서 "냉장의 경우 내수부진 영향과 관련 유통채널 트래픽 감소 등이 더해져 전분기에 이어 로열티가 높은 제품의 판매량 성장에 일부 영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소비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코아, 커피, 혼합탈지분유 등 투입 원가 상승과 통상임금 확대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실적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빙그레 주가는 오후 3시 1분 기준 전일 대비 0.66% 내린 7만5천 원을 기록하고 있다.

si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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