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정부가 발표한 석유화학산업 구조조정 개편안과 관련해 업계 자율의 강도 높은 자구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은 2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기자간담회에서 "이익은 사유화하고 손실을 사회화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석유화학 업계에 엄중한 경고를 보냈다.

김 실장은 "지난 2~3년 전에는 (석화산업은) 정말 많은 이익이 나는 업종이라 5~10년을 놓고 보면 이익 규모가 엄청났다"며 "그런데 중국의 과잉 생산 설비를 덤핑한 셈이라 전체적으로 물량을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은 과거 누적된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석화산업이 자구안을 만들 여력이 충분함을 강조했다.

김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은 "(석화산업은) 여력이 있다. 누적된 이익도 많고, 살리려면 본인들의 범위에서 최대한 해야한다"며 "지난 몇 년간의 (이익은) 킵하고, 어려워지고 나서 발행한 채권이나 대출은 채권은행이나 투자자가 알아서 해라, 이건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어느 순간 이기적으로 행동해서 중간 정도의 회사가 어려워지면, 회사채 시장은 전체가 다 영향을 받는다"며 "어떻게 시장에 충격 주지 않고 관리할 지 여러 방안을 시뮬레이션하고,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종의 자율협약인데 연말까지 적정 수준의 자율적 구조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지역에도 중요하고, 국가적으로도 중요하다. 이미 여수가 고용 위기지역이 돼서 파장이 심각하다. 자율이 안되면 타율인데 그렇게 돼선 안된다"고 내다봤다.

김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은 "BCG컨설팅을 통해 얼마를 줄여야 할 지도 나와있다. 충분한 시간도 있고, 3분의 1을 닫아야 할 정도는 아니다"며 "자율조정이 될 수 있을거라고 보고 연말까지 시간을 주고 산업부 중심으로 이행을 점검할거다. 제대로 안되면 금융위에서 나서야겠지만, 그런 막다른 상황까지 이르지 안도록 자율 구조조정이 잘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정부는 이날 구윤철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산업 경쟁력 강화 관계 장관 회의(이하 산경장)에서 석유화학 업계가 공동 생존을 도모하고자 나프타분해시설(NCC) 생산 능력을 최대 25%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 과잉 설비 감축 및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으로의 전환 ▲ 재무 건전성 확보 ▲ 지역경제·고용 영향 최소화 등 '구조 개편 3대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 3개 석유화학단지 대상 동시 구조 개편 추진 ▲ 충분한 자구 노력 및 타당성 있는 사업 재편 계획 마련 ▲ 정부의 종합 지원 패키지 마련이라는 '정부 지원 3대 원칙'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NCC를 보유한 10개 석유화학 기업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화학산업 재도약을 위한 자율 협약식'을 열고 총 270만∼370만t 규모의 NCC를 감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김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은 "오늘 산경장은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그만큼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부처와 협의해 너무 늦지 않게 (구조조정 안이) 잘 마련됐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김 실장은 "(그동안) 여수, 대산, 울산 3개 지역이 소위 말하는 치킨게임, 끝까지 버티면 우리는 산다 해서 협조가 잘 안됐는데 그걸 정부가 나서서 한 것"며 "이번에 평가할만한 게 전체가 다 들어왔다. 지역 3곳 모두 MOU에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당히 몇 년간 (석화업계가) 많은 이익을 봤다"며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여력이 있고 자구 노력을 해야한다"며 "살리려면 본인들 범위 내에서 최대한 해야 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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