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지연 기자 = 18일 서울외환시장 전문가들은 간밤 발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이달 달러-원 환율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간 시장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용 냉각을 우려해 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해왔기 때문이다.

다만, 향후 공개될 미 고용지표가 계속해서 부진할 경우 달러 약세 흐름을 따라 온라인카지노 실시간도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준은 전날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4.00∼4.25%로 25bp(1bp=0.01%포인트) 내렸다. 작년 12월 이후 첫 금리 인하다.

이날 공개된 새 '점도표'(dot plot)에도 경기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는 3.9%(6월)에서 3.6%로 0.3%포인트 떨어졌다. 앞으로 연말까지 25bp씩 두 차례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결정을 '위험관리 인하'(risk management)로 볼 수 있다며 "실업률이 (8월) 4.3%이고, (올해 상반기) 성장률이 1.5%라고 하지만 경제가 나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비둘기파적인 점도표에 한때 96대 초반으로 하락했으나, 파월 의장이 '빅컷'(50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97선 부근으로 되돌렸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FOMC 전까지는 과도했던 금리 인하 기대를 소화하면서 달러 강세, 국채 금리 상승 흐름이 나타났다"며 "그러나 FOMC 이후 경제전망요약(SEP)이 공개되면서 인플레이션 위험은 많이 사라졌다는 판단에 되돌림이 발생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조 자체는 완화적이었던 것 같다. 점도표를 봐도 비둘기파적이었다고 생각된다"고 진단했다.

시장도 이미 예상했던 결과인 만큼 당장 온라인카지노 실시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A증권사 딜러는 "연내 금리 인하 횟수에 시장 초점이 맞춰졌는데 그 부분은 시장 예상에 수렴했다. 현재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이라는 점이 중요한 것 같다"며 "올해 금리 인하 3회로 시장이 거의 프라이싱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온라인카지노 실시간 기존 전망에 큰 변화를 줄 정도는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B은행 딜러도 "경제전망요약에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가 여전히 높을 것으로 나왔고, 점도표도 내년 1차례 인하에 그치면서 미국 금리가 오르지 않았나 싶다"라면서 "이달 초 예상한 1,370~1,410원 전망에 이번 FOMC가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다음달 미국의 고용 지표가 악화하면 온라인카지노 실시간도 달러 약세를 따라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노동 공급이 줄어든 점, 베버리지 곡선 등을 고려했을 때 향후 노동 시장이 굉장히 안 좋아질 수 있다는 시그널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이 경우 지금 연준의 점도표상으로는 내년 1회 정도 인하이지만, 시장의 기대가 3회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경우 달러는 더 약해질 것이며, 온라인카지노 실시간도 달러 약세에 더 아래로 가는 방향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부연했다.

B은행 딜러도 "시장은 다시 또 악화하는 고용, 물가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준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6%로 종전대비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2026년과 2027년은 1.8%와 1.9%로 각각 0.2%포인트 및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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