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한국지엠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마무리했다.
한국지엠은 노사가 도출한 올해 임금 교섭 잠정 합의안이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가결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전체 조합원 중 총 6천508명이 투표해, 4천330명(찬성률 66.5%)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했다.
한국지엠 노사의 이번 합의안은 기본급 9만5천원 인상, 타결 일시금과 2024년 경영성과급 1천750만원 지급,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2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지급, 각종 수당 인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로버트 트림 노사 및 인사 부문 부사장은 "노조의 잠정 합의안 가결로 노사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제부터는 지속되고 있는 대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회사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5월 29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달 18일 잠정 합의안 도출까지 19차례의 교섭을 가졌다. 노조는 지난 22~23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총회(찬반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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