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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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첫 공모채 발행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UG가 이날 총 3천억원을 목표로 진행한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1조2천9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1천억원이 5천700억원, 3년물 2천억원에 7천200억원이 참여했다.

가산 금리는 신고액 기준 국고채 대비 2년물 플러스(+) 17bp, 3년물 +21bp에 형성됐다.

앞서 희망 금리 밴드는 국고채에 +10~+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됐다.

최대 증액 발행 한도는 5천억원이다. 2년물 2천600억원, 3년물 2천400억원으로 한도를 채워 발행될 것으로 보인다.

HUG의 신용등급은 'AAA(안정적)'이다.

HUG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전액 운영자금에 사용한다. 보증 사고에 따른 대위변제와 미분양 안심 환매 사업 매입 자금이라고 명시했다.

이는 HUG의 사상 첫 일반 채권 발행이다.

앞서 HUG는 연내 1조원 한도로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하고 주관사로 KB증권과 NH투자증권을 선정한 바 있다. (연합인포맥스가 지난 4일 17시 3분 송고한 ''연내 최대 1조' 첫 공사채 찍는 HUG…주관사로 KB·NH證 낙점' 기사 참고)

이번에 5천억원 규모로 발행을 마치게 되면 올해 남은 발행 한도는 5천억원이다.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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