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내 재생에너지 활용해 그린수소 생산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현대건설[000720]이 국내 최초 상업용 청정수소 생산 설비를 준공했다.

신설 생산기지는 연내 운전 최적화,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끝내고 내년부터 하루에 수소를 1톤 이상 생산한다.

현대건설은 24일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신재생에너지단지에서 수전해(물 전기 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의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수소 생산기지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구축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프로젝트의 하나다.

현대건설은 수소 플랜트 분야 전문 인력을 투입해 총괄 설계, 기자재 구매, 시공 등을 담당했다.

새 생산기지는 올해 연말까지 시운전을 거쳐 운전 최적화와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완료한다.

내년부터는 상업용 수전해 수소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하루 1톤 이상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수소 1톤은 차량 약 15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생산된 수소는 부안군 내 수소 연구시설과 수소 충전소에 공급될 예정이다.

diju@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