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26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50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01% 내린 6,660.50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0.11% 하락한 24,603.00을 가리켰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들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옅어지면서 하락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간밤의 하락 흐름을 이어가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는 전일 계절 조정 기준으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전기 대비 연율로 3.8%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전 분기(-0.6%) 대비해서 큰 폭으로 반등했고, 시장 전망치와 잠정치인 3.3% 성장보다도 0.5%포인트 높았다.
주간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계절조정 기준 21만8천건으로 전주대비 1만4천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강력한 모습을 보이자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필요한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12월까지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확률을 60.4%로 반영했는데, 이전보다 확률이 하락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1bp 상승한 4.181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30bp 오른 4.7630%에,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40 bp오른 3.6610%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달러 인덱스 화면(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2% 상승한 98.454를 가리켰다.
kpho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