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결국 생존 전략은 '지능형 자율공장'입니다. 자동화를 뛰어넘는 자율화 지능을 가진 공장, 로봇과 사람 등이 유기적으로 운영되는 공장을 말합니다."
민정국 현대자동차[005380] 제조솔루션본부 상무는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피지컬 AI 시대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위같이 강조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과정에서 중국 등 완성차 시장 경쟁 심화, 생산성 확보 경쟁 등의 변수들을 업계가 대면하는 상황에서 지능형 자율카지노커뮤니티이 생존 전략이라고 제시했다.
현대차는 중단 없는 생산, 무결점 품질, 지능형 물류, 유연 조립 자율화를 제조 혁신의 4대 키워드로 삼고 다크 팩토리(dark factory)를 운영하고 있다. 다크 팩토리란 사람 없이 기계와 로봇 등으로 운영되는 완전 자동화된 카지노커뮤니티을 의미한다.
민 상무는 현재 현대차 다크팩토리가 카지노커뮤니티 데이터를 활용해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관제, 예측 및 원인 감지와 분석 단계에 있다며 "이 모든 것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피지컬 AI"라고 설명했다.
피지컬 AI는 자동화 생산라인에 AI가 결합해,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대응하고 복잡한 작업을 수행해 전체 공정이 유기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두뇌'의 개념으로 소개됐다.
다만 현실적인 제약이 있다고 지적했다. 민 상무는 제조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 독립적인 기술 구조에 따른 융합의 어려움, 핵심 부품들의 해외 의존, 비용 및 보안 문제 등을 대표적인 장벽으로 꼽았다.
그는 피지컬 AI에는 기술 융합이 핵심이지만 국내에 공동 데이터 및 시뮬레이션 등 협업 인프라가 없어 추진이 어렵다고 했다. 한편 "중국의 경우 데이터 생태계 장벽을 자체적으로 국가에서 체제들이 같은 기저에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오픈 생태계가 구축되어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발제자로 나선 장영재 카이스트(KAIST) 교수는 제조업 패러다임 전환에 '카지노커뮤니티 운영체제(OS) 주도 경쟁'이 시작됐다고 표현했다.
장 교수는 다크팩토리 개념을 소개하며 "사람은 카지노커뮤니티 밖에서 로봇한테 일을 시키고 로봇이 작업을 하는 개념이 적용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카지노커뮤니티의 OS를 대한민국이 어떻게 주도해나갈까 이 경쟁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 PC 시대 운영체제가 산업 패러다임을 바꿨듯, 제조업에서도 새로운 혁신 기회를 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 교수는 대한민국의 일자리를 유지하면서 기술 유출을 방지하는 방안으로 '원격 카지노커뮤니티' 기술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원격 카지노커뮤니티은 카지노커뮤니티을 해외에 짓더라도 인력은 한국에서 원격으로 운영하는 기술 개념이다. 그는 "중견기업, 중소기업들이 각자가 아닌, 하나의 산업단지나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해 해외에 진출하더라도 대한민국의 일자리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운영할 수 있는 방식을 제안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중소기업이 로봇 자동화 설비 도입 비용과 전문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만큼, 인공지능 기반 로봇 로직 및 설계 기술을 무료 클라우드 형태로 배포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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