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중국의 10월 수출이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10월 수출(달러기준)은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이는 3.0% 증가를 예상했던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결과이며, 2024년 3월(7.5% 감소) 이후 처음으로 감소로 전환한 것이다.

중국 수출은 지난 9월 8.3% 증가했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이 10월 초 격화한데다 지난해 높았던 기저효과로 인해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월 달러 기준 수입은 1.0% 증가해 역시 시장 예상치 3.2% 증가와 지난 9월(7.4% 증가)을 밑돌았다.

10월 위안화 기준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0.8% 감소했고, 수입은 1.4% 증가했다.

중국의 10월 무역수지는 900억7천만달러 흑자로, 시장 예상치 956억달러 흑자를 밑돌았다.

달러-위안 환율은 지표 발표 후 움직임이 제한적이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오후 12시 16분 현재 전장대비 0.06% 오른 7.1258위안에 거래됐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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