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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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21일 차기 당대표 후보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각 후보들이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8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 조경태 후보가 20%, 김문수 후보 14%, 안철수·장동혁 후보가 각각 11%로 나타났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비중은 33%, '모른다'거나 무응답한 비중은 10%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193명)을 대상으로 한 적합도 조사에선 장동혁(33%), 김문수(30%), 안철수(8%), 조경태(7%) 후보 순이었고, 무당층(295명)에서는 김문수(17%), 안철수(11%), 장동혁(8%), 조경태(7%)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당대표 본경선은 당원 선거인단 투표 80%와 당 지지층과 무당층 대상 여론조사가 20% 반영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간 결선을 진행한다.

한편, 여야 당 대표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는 45%,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37%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400명)에서는 긍정적 평가가 78%, 국민의힘 지지층(193명)에서는 부정적 평가가 80%로 나타났다.

NBS는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시절 연임 6개월차 평가(45%)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20%,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6%로 나왔다.

국민의힘(193명)에서도 부정적 평가(56명)가 긍정적 평가(30명)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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