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JP모건은 경제 지표상의 큰 이변이 없다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금리를 내린 뒤 연내 한 차례 추가 인하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페데리코 쿠에바스 글로벌 투자 전략가는 1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잭슨홀 회의에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사실상 확인해줬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9월 인하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변수는 이번 주 나오는 8월 고용 지표와 11일 나오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라며 "어느 지표에서도 큰 이변이 없다면 9월 금리는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쿠에바스 전략가는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고정된 상태에서 노동 지표가 더 약화한다면 연준은 9월 이후 연내 한 차례 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성장 둔화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며 연준은 미세한 균형 조정에 나서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인플레이션 기대가 안정적이지만 노동시장은 점진적인 냉각 상태를 보인다"며 "정책의 방향은 완화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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