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 시간대에 1,400원선을 유지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3.80원 오른 1,401.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3.10원 오른 1,400.6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정규장 종가는 지난 8월 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장중 고점은 1,403.00원으로 정규장 기준 지난 5월 15일(1,412.10원) 이후 가장 높았다.
달러-원 환율은 런던장 시간대에도 1,400원대에서 고점을 높였지만 상승폭은 제한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대미투자 협상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의 매파적 발언이 나올지에 주목하고 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통화스와프를 포함한 대미 투자 패키지, 환율 협상 등을 논의했다.
이날은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등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미국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 2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도 발표된다.
달러 인덱스는 97.85대로 지지됐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14엔 하락한 148.71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강보합인 1.173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315위안으로 하락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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