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협약 최우수 기업으로 매일유업을 선정했다.
공정위는 대리점 분야 협약평가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심의·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는 공급업자와 대리점이 자발적으로 공정거래 관계 법령을 준수하기 위해 체결한 협약의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에 도입됐다. 평가는 2020년부터 실시됐다.
공급업자는 직접 생산하거나 구매한 상품·용역을 대리점에 공급하는 사업자를 말한다.
공정위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신청한 공급업자를 대상으로 계약 공정성, 법 위반 예방노력, 상생협력 지원, 법 위반 감점, 대리점 만족도를 평가해 우수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협약을 체결한 13개 공급업자를 평가했다. 그 결과 최우수 등급 1곳(매일유업[267980]), 우수등급 3곳(남양유업[003920], 이랜드월드, CJ제일제당[097950]), 양호등급 2곳(오리온[271560], LG생활건강[051900])을 선정했다.
공정위는 양호등급 이상 기업에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여한다. 최우수·우수 등급 기업에는 일정 기간 대리점법 직권조사 면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급업체와 대리점 간 상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공정거래협약 확산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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