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보합을 나타냈다.

해외브로커들은 21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밤 1,396.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98.40원) 대비 보합을 이룬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395.30원, 매도 호가(ASK)는 1,396.70원이었다.

미 달러 가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 우려에 소폭 하락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리사 쿡 연준 이사를 사임하라고 압박했다.

이는 빌 풀테 연방주택금융청(FHFA) 청장이 쿡 이사에 대해 2건의 주택담보대출에 문제가 있다며 팸 본디 법무부 장관에게 수사를 의뢰한 데 따른 것으로, 일각에서는 연준에 대한 압박으로 해석했다.

이에 쿡 이사는 사임 의사가 없다는 성명을 낸 뒤 "적법한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공개된 지난 7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위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도 대부분 기준 금리를 4.25∼4.50%의 현 상태로 유지하는 데 찬성했다.

다만,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노동시장 약화를 우려해 기준금리 0.25%포인트(p) 인하를 선호한다는 의견을 냈다.

장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98.216으로 소폭 내렸다.

달러-엔 환율은 147.295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6511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05위안을 기록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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